충주 4곳·제천 1곳
의심신고도 지속
[충청일보 배명식기자] 충북지역 과수화상병 확진 농가가 5곳 추가되면서 모두 446곳으로 늘었다. 피해 면적은 253.1㏊로 증가했다.
충북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25일 충주 4곳, 제천 1곳의 농가가 과수화상병 확진 판정을 받았다.
피해 면적도 253.1㏊로 증가했다. 역대 피해가 가장 컸던 지난해 피해 면적 88.9㏊의 2.8배, 도내 전체 사과·배 재배 면적인 4819㏊의 5.2%를 넘어섰다.
지역별로는 충주가 313곳 180.㏊로 가장 많은 피해를 입었다. 역대 가장 피해가 컸던 지난해 40.8㏊의 4.4배 수준이다.
이어 △제천 119곳 67.2㏊ △음성 12곳 5.2㏊ △진천 2곳 0.7㏊가 피해를 입었다.
발생 농가 412곳 236.3㏊에 대한 매몰이 완료됐다.
의심신고도 이날 충주 4곳, 제천 1곳, 음성 1곳에서 접수됐다.
충북은 북부지역에 과수화상병이 집중되고 해마다 발병 규모가 늘어나면서 매몰 과수도 증가, 지역 과수산업 기반이 붕괴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올해는 과수화상병 발생 건수와 피해 면적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손실보상금, 매몰비용도 큰 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엔 충주 76곳, 제천 62곳, 음성 7곳 등 과수원 145곳(88.9㏊)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했다. 피해 보상금은 270억2000만원이 소요됐다.
배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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