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장미기자] 최근 대전 등 충청권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는 가운데 충북도내 학교에서 진단검사를 받는 학생이 증가세를 보이다가 다시 감소세로 접어들었다.

25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전날 기준으로 등교 학생 중 61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 
등교 이후 가장 적은 숫자다.

이 중 28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33명은 검사 중이다. 119 전담구급대는 의심 증세를 보인 학생 1명을 의료기관으로 이송했다.

진단검사 학생은 고교 3학년이 등교 수업을 시작한 지난달 20일 이후 매일 증가해 지난 2일 480명으로 최고점을 찍은 후 하락세로 돌아서 지난 18일엔 62명으로 떨어졌지만 지난 19일 71명, 22일 85명으로 다시 증가해 교육 현장을 긴장하게 했다. 23일 74명, 이날 61명 등 이틀 연속 검사받는 학생 수가 다시 감소하면서 안정세를 찾고 있다. 

등교가 시작된 지난달 20일부터 충북 학생 4038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지만 현재까지 확진자는 한 명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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