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후반기 의장단 구성 완료
의장에 민주당 박문희 의원
부의장 이의영·오영탁 의원

▲ 왼쪽부터 박문희 의장, 이의영 부의장, 오영탁 부의장.

[충청일보 배명식 기자]  11대 충북도의회 후반기 의장단 구성이 마무리됐다.

도의회는 25일 382회 정례회 3차 본회의를 열어 후반기 의장에 더불어민주당 박문희 의원(67·청주3)을 선출했다.

이날 의장단 선출은 교황선출방식으로 진행됐다. 정견 발표 후 무기명 투표에는 32명 전원이 참석했다.

박 의원은 31표를 얻어 의장으로 뽑혔다.

박 의원은 "도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해준 동료 의원과 전반기 의회를 훌륭히 이끌어준 장선배 의장에게 감사드린다"며 "진정한 민주 정치를 실현하고 실질적인 도민의 행복과 충북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항상 소통하는 의장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9대 도의회 전반기 의회운영위원장, 민주평통 충북지역회의 부의장 등을 역임했다. 

11대 전반기 윤리특별위원장을 맡았다. 지난 15일 의장 후보 당내 경선에서 연철흠 의원(60·청주9)를 이기고 사실상 의장으로 결정됐다. 

부의장에는 민주당 이의영 의원(69·청주12)과 미래통합당 오영탁 의원(54·단양)이 각각 선출됐다. 이 의원과 오 의원은 각각 32표, 30표를 얻었다.

민주당은 지난 24일 충북도당 선거관리위원회 주관으로 치러진 경선에서 이 의원을 부의장 후보로 선출했다.

앞서 지난 18일 민주당과 통합당 도의원들은 부의장을 한 자리씩 나눠 갖기로 합의했다.

이에 통합당 소속 의원들은 부의장 당내 후보로 오 의원을 합의 추대했다.

의회운영, 정책복지, 행정문화, 산업경제, 건설환경소방, 교육 등 6개 상임위원장은 다음달 7일 열리는 383회 임시회에서 뽑는다. 

충북도의회는 민주당 27명, 통합당 5명으로 구성돼 있다.

민주당과 통합당은 당내 경선 등을 통해 의장과 부의장 후보를 사전에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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