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이능희기자]충북 옥천군은 2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오랜 기간 군민의 복리 증진과 군정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공직자 9명에 대한 ‘2020년 상반기 공로패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수여식에는 김재종 군수와 실·과·소장을 비롯한 직원 등 최소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퇴임자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군은 코로나19로 퇴임식 행사를 취소하고 퇴임 공무원에게 공로패를 수여하는 행사로 간소화해 진행했다.

김 군수는 “명예로운 퇴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옥천군 발전에 헌신한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민간인 신분으로 돌아간 후에도 군정에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이번에 퇴임하는 공무원은 김동엽 경제개발국장을 비롯해 총 9명이며, 1명은 명예퇴직(고명도 과장), 8명은 공로연수에 들어간다.

이날 퇴직자 중 공직을 떠나는 자리에 지역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금 기탁 행사도 열렸다.

김동엽 국장, 여영우 과장, 고명도 과장, 이재실 소장, 전광선 면장, 권세국 면장 6명은 각각 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이들은 오는 30일자로 한평생 몸담았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다음 달부터는 민간인 신분으로 돌아가 지역발전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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