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이능희기자]충북 옥천군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구직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취업 청년에 대한 구직활동 지원 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지난 4월 말부터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한 경기 악화로 고통받는 미취업 청년들에게 긴급 구직활동비를 지원해왔다.

올해 사업비 3300만원으로 110명을 선발해 1인 30만원의 지역화폐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 2차까지 총 98명의 청년을 선정했으며, 지난 23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일주일간 3차 모집을 시작해 12명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대상은 군내 거주하고 있는 만18세~39세 미취업 청년으로 신청은 옥천군청 기획감사실 인구청년팀(☏043-730-3783)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자격 조건은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 가구 옥천 거주 미취업 청년 (만18세~39세)이어야 한다.

고등학생, 대학(원)생, 구직과 실업 관련 정부 지원금을 받고 있는 대상은 제외한다.

군은 심사를 거쳐 선정한 대상자에게는 30만원 상당의 옥천사랑 상품권을 다음 달 초 지급할 예정이다.

전재수 기획감사실장은 “코로나19 사태로 많은 청년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구직활동비를 통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청년들을 위한 많은 정책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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