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움츠러들었던 프랜차이즈 창업시장이 활기를 되찾은 모습이다. 눈에 띠는 변화는 중대형 규모의 요식업 창업 수요가 감소하고 있는 반면 소규모 매장을 활용한 소자본 1인 창업아이템으로의 쏠림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오픈 시점이 여름 성수기인 창업아이템에 대한 예비창업자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프랜차이즈 창업시장의 틈새를 공략하며 요즘 뜨는 체인점창업 아이템으로 부상한 두부만드는사람들(이하 두만사)이 주목 받고 있다.
두만사는 '20년 두부장인'에 '대한민국 한식대가' 수여를 받은 대표이사를 비롯해 다년간 매장운영 경험을 가진 두부 전문가들이 런칭한 브랜드이다. 해당 브랜드를 운영하는 (주)공존컴퍼니는 소규모 점포용 두부 제조 기계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알려졌다.
100% 국산 콩을 사용할 뿐만 아니라 식약처로부터 허가 받은 남해 지하염수 간수, 백년초 선인장 추출물 등 천연응고제를 첨가하여 만든 두부는 맛과 함께 영양적인 가치도 높다는 평이다. 두부판매 전문점이지만 순두부, 비지, 콩물 등 콩을 원재료로 한 제품도 함께 판매하고 있다.
콩으로만 만든 일반 두부 이외에 야채두부, 흑임자두부, 인삼두부, 표고버섯두부 등 몸에 좋은 건강 식재료를 혼합하여 만든 이색 두부가 눈길을 끈다. 대형마트나 시중의 두부 제품에 비해서 양은 2배 많으면서도 가격 차이는 거의 없으며 맛과 영양은 뛰어나다는 설명이다.
계절에 상관없이 두부 판매가 꾸준하지만 여름에는 콩물 판매가 크게 늘어난다고 한다. 브랜드 측에 따르면 여름철 시원한 콩국수를 만들어 먹기 위해 콩물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급증,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7~8월에는 연중 최고 월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브랜드 관계자는 "두만사는 대단위 아파트단지가 형성된 지역을 비롯해 주거밀집 동네 상권에 특화한 장사 아이템이다"며 "10평대의 소형 점포에서 기계를 통한 자동화 시스템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노동 강도가 높지 않아 남자, 여자 1인 소자본창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두부 단일메뉴만 판매만 하는 매장부터 평수에 따라서는 두부와 혼밥 형태의 밥집 콜라보 매장, 두부전골 형태의 전문 두부 밥집 형태까지 다양한 컨텐츠와 상권 및 투자금에 따른 맞춤형 창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요즘 뜨는 체인점창업 아이템 두만사는 하남 미사점을 비롯해 경기 호평점, 포항 양학점, 경북 영주점, 안산 원곡점 등이 오픈 및 오픈 예정으로 가맹사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가맹 문의 및 상담은 브랜드 홈페이지 또는 대표전화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