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진천]  손천수 충북 진천군 초평면장(사진)은 지난 26일 열린 퇴임식에서 초평면장학회에 장학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손 면장은 지난 1987년 공직에 입문해 교통팀장, 자원관리팀장, 생활경제팀장, 안전총괄팀장을 거쳐 태양광특화사업단장, 신재생에너지과장 등 주요 직위를 두루 역임했으며 34년의 공직생활 동안 군정 발전과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헌신했다.

특히 2017년 신설된 태양광특화사업단의 단장을 맡으며 청주에서 추진해 오던 솔라페스티벌의 유치, 태양광 기반 신재생에너지 3050 이행계획 수립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 발전을 위한 노력해 군이 신재생 에너지의 메카로 자리잡는데 기여했다.

손 면장은 "진천군의 밝은 미래를 위해서는 자라나는 학생들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 이번 장학금 기탁을 결정했다"며 "많지 않은 금액이지만 이 장학금이 작은 씨앗이 돼 좋은 결과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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