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충청일보 심연규기자] 충북 보은 송죽초는 방과후에 송죽학부모자치회와 학생자치회 연합으로 '쌈채소와 고기와의 만남' 시간을 운영했다.

송죽초 학생들은 등교하자마자 소쿠리를 들거나 앞치마를 두르고 텃밭에 나가 오이, 고추, 상추, 쑥갓, 뉴그린 등 다양한 쌈채소를 수확했다.

방과후에 송죽초는 교육 3주체인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한자리에 모여 학 부모가 구워준 고기를 텃밭에서 수확한 쌈채소에 싸서 먹고, 비누방울놀이도 하며 코로나19로 움츠렸던 학교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이후 운동장에 설치된 천막에서 학생들은 드론동아리 활동에 참여할 계획이었으나 비가 와서 드론동아리 활동은 취소됐다.

송죽초는 목요일 방과 후에 드론동아리활동을 한다. 

두 그룹으로 나누어 활동을 하는데 4학년 학생들은 드론동아리활동 시간에 학교 전경 사진을 찍어 송죽초 사진콘테스트에 출품하여 김명현 학생이 2등상을 수상 했다.

이금산 학부모회장은 "송죽초는 학교에서 다양한 교육활동을 추진하여 아이들과 함께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 내 아이가 학교에서 어떻게 지내는지 잘 알 수 있어 좋다"며 "앞으로도 학교 행사에 적극 참여하고 지원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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