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충청일보 심연규기자] 충북 보은수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26일 수한면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및 거동불편 어르신에게 380여 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

이번 물품(보행보조기 20대와 선풍기 32대)은 수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진행하고 있는'참 고마운 이웃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이다.

이날 수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20가구와 독거노인 32가구를 직접 찾아가 구입한 물품을 전달·설치해 주고 안부확인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훈훈한 모습을 자아내 민·관이 하나 돼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는 좋은 본보기가 됐다.

수한면 발산리의 한 할머니는 "허리가 꼬부라지고 아파 걷는데 많이 불편하고 힘들었는데 이렇게 보행보조기를 선물 받아 너무 행복하고 걷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며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했다.

권옥란 수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공동위원장은 "어르신들이 점점 더워지는 날씨에 조금이라도 시원하게 지내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잘 살펴 지역사회에서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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