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쉽게 습득 가능
지친 군민에 활력 제공

▲ 충북 영동군이 제작해 관심을 끌고 있는 코로나19 대응 체조 UCC의 한 장면.

[영동=충청일보 이능희기자] 충북 영동군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생활 속 거리 두기로 야외활동과 집합 운동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간편하게 집에서도 즐길 수 있는 체조 UCC를 자체 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관련 영상은 군 보건소 2명의 운동사가 직접 구성한 동작들로 이는 일상생활 속 건강을 챙기며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체조 영상이다.

최근 코로나19 장기화와 지역사회 재확산을 대비해 비대면 온라인 운동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제자리 걷기, 사이드 밴드, 무릎 올리기 등 10가지 동작을 기본자세부터 강도 높은 자세로 연결되며 연령과 취향에 따라 영상을 보면서 장소에 상관없이 손쉽게 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주민들에게 영상을 활용해 신체·정신적 피로감을 풀고 어디서든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영동군 코로나19 체조 동영상은 영동군보건소 홈페이지, 유튜브(충북영동TV)를 통해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생활방역 환경에서 체조 동영상을 활용한 건강관리로 비만을 예방하고 기초체력을 늘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동군은 각 초등학교에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서 제작한 짬짬이 체조 동영상을 보급하여 신체활동이 감소된 아동들에게 틈틈이 따라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코로나19에 대응한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보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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