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온라인 공연 지원 작품
국악관현악 중 수작 엄선해 연주

▲ 오케스트라 상상'이 마련한 '한국의 명곡전 7'에서 퉁소 연주자 이원희와 협연하는 장면.

[충청일보 신홍균기자] 지역의 음악 단체 '오케스트라 상상'이 '유용성 지휘자와 함께하는 한국의 명곡전 7'의 영상을 최근 촬영, 온라인에 올렸다.

상상의 이번 영상 공연은 충북문화재단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업 예술인 단체를 위해 진행한 '코로나19 온라인 공연 작품 제작 지원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마련됐다.

한국의 명곡전 7에서 선보인 곡은 국악관현악 명곡들 중 수작을 엄선했다.

코로나19가 물러가고 좋은 일들만 모이기를 기원하는 '신내림', 젊은 퉁소 연주자 이원희가 협연한 계성원 작곡의 풍전산곡, 국악계를 뒤흔드는 세계적인 타악그룹 진명(박장현, 유병욱, 박부현, 박승규)의 신명과 뜨거운 에너지가 느껴지는 사물놀이 협주곡 '신모듬', 박범훈이 작곡한 오케스트라 '아시아를 위한 뱃노래' 등을 유용성의 지휘로 연주했다.

'오케스트라 상상'은 지난 2008년 '상상 국악 챔버오케스트라'라는 이름으로 창단됐다.

충북 최초의 순수 민간 전문 국악관현악 단체이며 지역의 문화 콘텐츠 개발과 충북 문화 브랜드 정착에 힘써왔다.

한국의 명곡전 시리즈는 지휘자, 작곡가, 연주자들이 엄선한 국악관현악 명곡을 최고의 연주자들과 협연하는 레퍼토리다.

충북문화재단 유튜브 채널과 충북 인터넷 방송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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