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진천]  충북 진천군 청소년지원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지난달  치룬 2020년 1회 검정고시에서 95.8%의 합격률을 기록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군 청소년지원센터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검정고시 일정이 두 차례 연기되고, 센터 휴관이 장기화되면서 기존 대면수업이 어려워졌었다.

이에 청소년지원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에게 온라인 학습이 가능하도록 실시간 동영상 수업을 제공했으며 시험 응시자 24명 중 23명이 검정고시에 합격하는 우수한 결과를 낳았다.

특히 지원센터는 시험 당일 청소년들을 시험장까지 안전하게 이송해 주었으며 간식주머니와 도시락도 준비해 수험생들이 시험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 검정고시에 합격한 K양(17)은 "상담 선생님과 멘토 선생님 지원으로 공부에 대한 동기부여가 생겼고 센터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동영상 수업 덕분에 원활하게 시험을 준비할 수 있었다" 고 말했다.

현재 센터는 코로나19로 인한 임시 휴관을 마치고 스마트교실 및 일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청소년지원센터(☏ 043-536-3430) 또는 청소년전화(☏ 138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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