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칠공예 등 97개 직종 대상
道, 내달 24일까지 신청 접수
15년 이상 최고 숙련기술인
서류심사·현장 확인해 선정

[충청일보 배명식기자] 충북도가 도내 산업 현장에서 일하는 최고 숙련기술인 '명장'을 찾는다.

28일 도에 따르면 다음 달 24일까지 이용, 목칠공예, 산업안전관리 등 37개 분야 97개 직종을 대상으로 '충북도 명장' 신청을 받는다.

15년 이상 지역 산업 현장에서 일하며 해당 분야 발전에 이바지한 기술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시장·군수와 소속 기업체의 장, 도 단위 업종별 협회장의 추천이 있어야 한다.

도는 외부 전문가로 구성한 심사위원회를 통해 서류 심사와 현장 확인, 면접 등을 거쳐 명장을 뽑을 계획이다.

충북도 명장에 선정되면 명장 증서와 현판을 받는다. 매년 200만원씩 3년간 기술 장려금도 지급한다.
도 관계자는 "명장 제도가 도내 숙련기술인의 최고 영예가 되도록 숨어 있는 유능한 기술인들이 신청하길 바란다"며 "숙련기술의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후진 양성과 지역 산업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도 홈페이지(https://www.chungbuk.go.kr/)나 일자리정책과 노사협력팀(☏043-220-3381)으로 문의하면 된다. 2016년부터 이 제도를 시행한 충북도는 지난해까지 13개 직종 17명을 명장으로 선정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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