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학생 380명에게 학자금 3억3억400만원, 교복비 50만원

▲ 다자녀가구 학자금·교복비 지원 안내 홍보물

[제천=충청일보 목성균기자] 충북 제천시가 셋 이상 자녀를 둔 다자녀 가정의 고등학생과 대학생 자녀에게 학자금과 교복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29일 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다자녀 가정의 고등학생 자녀 87명에게 3700만원의 학자금에 이어 이달까지 대학생 자녀 293명에게도 2억6700만원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다자녀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해소해 주고 양육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대상은 시에 3년 이상 계속해 주민등록을 두고 셋 이상의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다자녀 가구를 대상으로 고등학교 1학년 자녀와 대학에 재학 중인 자녀로 했다.

고등학생은 각 분기별 학교운영지원비와 수업료를 대학생은 한 학기당 최대 100만원내의 학자금을 지원한다.

단 다른 기관에서 학자금을 지원받는 학생은 제외다.

이와 함께 다자녀 가정의 중·고 신입생 자녀에게는 1회에 한해 교복비 50만원도 지원한다.

교복비 신청은 오는 10월까지 거주지 행정복지센터로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제천시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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