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센터 간 차량 운행

▲ 충북 옥천군치매안심센터가 송영 서비스 차량을 운행하는 모습.

[옥천=이능희기자] 충북 옥천군치매안심센터는 다음 달부터 치매안심센터 이용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차량 운행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송영’이란 가는 사람을 보내고 오는 사람을 맞는다는 의미로 치매안심센터에서 하는 송영서비스는 차로 사람을 태워 모셔오고 가는 서비스를 말한다.

치매안심센터 송영서비스는 지난해 9월부터 프로그램 참여자를 대상으로 프로그램 전후 일부 운행했으며 올해는 본격적인 송영서비스를 위해 11인승 승합차를 임차해 운행하고 있다.

송영 차량은 하루 6회 운영하고 매시간 치매안심센터를 출발해 옥천군보건소와 시내버스 종점을 경유해 치매안심센터로 돌아오는 코스로 이뤄져 있다.

치매안심센터는 지난해 6월 보건소에서 분리해 옥천읍 가화리에 신축 이전 개소했다.

이전 후 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 차량이 하루 2회 치매안심센터 앞에 정차하기는 하나 자주 정차하지 않고 정차시간이 치매안심센터 이용시간과 맞지 않아 치매안심센터를 이용하는 지역주민의 불편이 있었다.

이에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6월 한 달간 송영 차량을 시범 운행을 거쳐 경유지와 배차시간 등을 점검해 운행코스와 운행시간을 결정했다.

송영 차량의 운행코스는 치매안심센터에서 시작하여 시외버스 터미널(607번 승강장 앞)-옥천군보건소-시내버스 종점-치매안심센터로 돼 있고 차량은 매시간 15분에 치매안심센터를 출발한다.

송영 차량은 오전 2회, 오후 4회로 총 6회 운영하며 각 경유지에 차량운행시간표를 부착해 이용주민의 불편을 해소했다.

임순혁 보건소장은 “실제로 송영 차량을 운행하고 나서 치매안심센터 방문객이 더 늘었고, 7월부터 치매안심센터 송영 차량이 본격적으로 운행하면 치매안심센터를 이용하고자 하는 지역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더 많은 지역주민이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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