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충청일보 송윤종 기자] 충남 서산시는 당초 이달 말 종료 예정이던 서산사랑상품권 10% 특별할인 기간을 올 연말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서산사랑상품권은 지난해 70억원이 발행돼 전액 완판됐다.

올해는 발행 규모를 대폭 확대, 상반기에만 500억원을 발행했다.

현재 올해 발행액 중 70% 이상이 판매되는 등 올해도 시민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해 2500여 개였던 상품권 가맹점이 현재 4400여 개까지 확대됐다.

지난 3월 처음 도입한 모바일 상품권도 가맹점이 3000여 개에 이르는 등 안정적으로 정착됐다.

지류 상품권은 서산지역 농협·축협·새마을금고·신협에서 구입할 수 있다.

모바일 상품권은 플레이스토어(앱스토어)에서 '지역상품권 CHAK'를 내려받아 설치 후 본인 인증 및 가입 절차를 마치면 모바일에서 구입 가능하다.

상품권의 할인 구매 한도는 지류와 모바일 상품권을 합쳐서 개인 당 월 50만원이다.

만 19세 이하의 미성년자는 살 수 없으며 법인은 할인율을 적용 받지 않는 일반 구매만 허용된다.

가맹점 지정을 희망하는 지역 사업체는 사업자등록증 사본과 통장 사본을 구비,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시청 일자리경제과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맹정호 시장은 "최근 기관·사회단체장과의 간담회에서 서산사랑상품권이 매출 증대에 큰 도움이 됐고 신규 고객들 유치 효과도 크다는 말씀을 들었다"며 "10% 특별할인 기간이 연말까지로 연장된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서산사랑상품권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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