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시설 이용자들에 산림복지 제공

▲ 참좋은집 녹생자금 나눔숲 전경.

 충북 충주시가 산척면 영덕리 중증장애인시설 참좋은집 유휴지에 ‘녹색자금 나눔숲’을 조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산림복지진흥원 녹색자금 공모사업을 통해 지원받은 1억6200만원을 투입, 1800㎡ 규모로 나눔숲 조성을 마쳤다.

 나눔숲에는 교목 4종 108주, 관목 5종 3350주, 맥문동 1920본 등을 심고, 휠체어 생활인들을 위한 산책로를 흙콘크리트로 포장해 녹색공간을 조성했다.

 산림복지진흥원은 복권기금으로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이 거주하는 사회복지시설에 숲을 조성해 삶의 질을 높이는 산림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올 초 참좋은집과 인근 마을 이장, 설계업체, 조경업체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어 수목 선정, 편의시설 설치 등 의견을 설계에 반영했다. 또 설계와 시공단계에서 산림복지진흥원이 선정한 자문위원의 기술자문을 거쳐 주민 만족도를 높였다.

 나눔숲은 인근 마리스타보호작업장과 독동마을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김광수 시 산림녹지과장은 “앞으로도 사회적 배려계층과 주민들이 산림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녹색자금 공모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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