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106건 6명이 관리…88건 익산시는 18명

 

 충북 충주시의회 손경수 의원(59, 봉방ㆍ문화ㆍ성내충인)이 29일 문화재의 효율적 활용과 관리를 위해 충주시 문화재팀 확대 개편을 제안했다.

 손 의원은 이날 제246회 정례회 자유발언에 나서 “국립충주박물관의 차질없는 건립과 탄금대 매입, 읍성과 충주사고 복원 등 문화재팀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충주는 106건의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고, 중앙탑면 등 19개 읍ㆍ면ㆍ동에 광범위하게 위치한다”면서 “중원문화권은 삼국시대에서 근대에 이르기까지 내륙 거점 역할을 해왔고, 발굴된 문화재와 유물이 5만7000여 점에 이르는 문화유산의 보고”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립충주박물관을 차질없이 건립해 중원문화를 조명하고 문화 활성화의 중심 역할을 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문화재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체계적으로 보수ㆍ관리하기 위해 더 많은 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손 의원은 “문화재 88건을 보유한 전북 익산 문화재팀은 18명, 81건인 충남 아산은 12명인데 충주는 6명”이라며 “문화재 지정활용팀과 문화재 보수정비팀으로 확대 개편하면 더 효율적이고 창조적 접근으로 업무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