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균ㆍ세정제, 간편식 생산업체…85명 고용

▲ 이상필 마이티워터 대표와 조길형 충주시장, 김현수 천암푸드 대표(왼쪽부터)가 29일 투자협약을 맺고 기념촬영했다.

 충북 충주시가 29일 ㈜마이티워터, ㈜천암푸드 등 유망 창업기업들로부터 149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조길형 충주시장과 이상필 마이티워터 대표, 김현수 천암푸드 대표는 이날 충주시청 중앙탑회의실에서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마이티워터는 주덕읍 대곡리 6395㎡ 부지에 연면적 2653㎡ 규모 공장을 인수해 가동에 들어갔고, 앞으로 공장 가동에 필요한 인력 35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생활 살균제와 세정제, 탈취제를 생산하는 이 업체는 코로나19 바이러스에 살균력을 가진 세정제를 개발해 UN 조달기구 공급업체 등록을 마치고, 해외 수출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특히 우수한 세정ㆍ탈취 기술력을 바탕으로 가축분뇨 악취 개선효과가 있는 축분 탈취 및 부숙 촉진제 'ANNA'를 개발, 전국 축산농가 악취 해결에 도전한다.

 또 천암푸드는 산척면 송강리 8334㎡ 부지에 연면적 1480㎡ 규모 공장을 인수해 공장등록을 앞두고 있다.

 삼계탕과 훈제 치킨, 훈제 고등어 등 가정에서 쉽게 즐길 수 있는 간편식과 유아용 레토르트 식품을 주력 생산하는 업체로, 제품은 대형마트와 홈쇼핑 등에 납품된다. 생산 공정 특성상 자동화가 불가능한 천암푸드는 생산인력 50명을 고용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예정이다.

 조 시장은 “충주에서 새롭게 사업을 시작하는 이상필 대표님과 김현수 대표님께 축하와 감사를 드린다”며 “두 기업이 충주와 함께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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