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임 연봉 4000만원 이상, 정년 보장 인기

 

 충북 충주시 환경관리원 공개 채용 경쟁률이 16.2대 1을 기록했다.

 시는 환경관리원 공채 응시원서 접수 결과 14명 모집에 228명이 지원했다고 29일 밝혔다. 연령별로는 20대 27명, 30대 123명, 40대 66명, 50대 12명이고, 학력은 대졸 116명, 고졸 79명, 중졸 3명, 기타 30명으로 대졸 지원자가 절반을 넘었다. 여성도 3명이 지원했다.

 환경관리원은 높은 연봉과 정년(만 60세) 보장, 다양한 혜택이 따라 선호직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초임은 군경력을 포함할 경우 4000만원을 넘고, 각종 수당까지 붙으면 같은 연차 7급 공무원보다 더 많은 편이다.

 시는 2차 인ㆍ적성 시험에서 70명, 3차 체력평가에서 42명을 선발한 뒤 4차 면접을 거쳐 다음달 말 최종 합격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유병남 시 자원순환과장은 “갈수록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채용 절차로 환경관리원을 선발해 쾌적한 충주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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