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충청일보 박보성 기자] 충남소방본부는 2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도내 신임 의용소방대장 등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양승조 지사와 손정호 본부장, 류석만 도 의용소방대연합회장, 의용소방대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소방본부는 황의완 보령소방서 의용소방대연합회장 등 연합회원 2명, 경민수 공주소방서 경천산악전문의용소방대장 등 21명의 신임 의용소방대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또 백기현 보령소방서 의용소방대연합회장과 김선례 여성회장 등 2명의 연합회 퇴임 회원에게는 공로패를 수여했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의용소방대는 지역 안전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봉사 활동에도 앞장서며 따뜻한 공동체를 위해 헌신하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양 지사는 이어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 의용소방대가 위기 극복을 위해 힘을 모아주는 한편, 국지성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다음 달 도내 풍수해 피해 최소화를 위해 예찰 활동 등을 적극 펼쳐달라"고 당부했다.

편 충남 의용소방대는 화재 진압은 물론 전문강사 양성을 통한 도민 안전 교육, 마을담당제를 통한 화재 예방, 도내 자살률 저감을 위한 자살 예방 멘토링 참여 등 도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활동을 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