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는 올해 중앙부처와 함께 중점 시설 10곳에 대한 국가안전대진단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국가안전대진단은 공사장, 건축물, 시설물 등에 대해 민·관 합동으로 위험·취약시설·계절적 취약요인 등 점검 필요성이 높은 분야를 선정해 자체적으로 안전 점검을 하는 제도다.
 

 올해는 코로나19 총력 대응을 위해 자치단체 소관시설 점검은 최소화하고 중앙부처 시설물 점검을 한다.
 

 보령지역은 유원시설 1곳과 공공하수처리시설, 국가문화재, 소규모 공공시설 등 10곳을 점검하게 된다.
 

 시는 앞서 지난 23일 문화체육관광부와 민간 유원시설인 대천필랜드에서 점검을 했다.
 

 앞으로 △환경부와 공공하수처리시설 △문화재청과 성주사지 국가지정 문화재 △행정안전부와 교량, 급경사지 등 소규모 공공시설 6곳을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국가안전대진단 시행 최초로 모바일 안전점검 앱을 활용해 점검 결과의 이력 관리와 보존성을 제고하고 안전점검 실명제 확행 및 점검 결과를 국민들에게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방대길 안전총괄과장은 "코로나19로 점검 대상 시설이 대폭 축소된 만큼 꼼꼼한 점검으로 안전관리를 강화할 것"이라며 "점검 결과에 따라 보수·보강 등 후속조치가 필요한 시설은 예산을 투입, 조기에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보령=방영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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