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암관광단지 교통흐름 개선과 보행자 안전 확보에 기여

 한국철도시설공단 강원본부가 촛대바위로 유명한 동해시 추암 관광단지를 동·서로 연결하는 추암 지하차도를 29일 개통했다.
 

 추암 지하차도는 1939년 삼척선 건설 당시 철도하부 배수용으로 설치돼 노후되고 소형차만 통행할 수 있는 규모(폭2.3m, 높이2.8m)였으나, 이번 개통으로 높이가 4.5m로 확대돼 대형버스 통행이 가능하다.
 

 차로 폭 확장(1→2차로) 및 보도 신설(3.0m)로 추암 관광단지의 교통흐름 개선과 보행자 안전 확보에도 크게 기여했다.
 

 추암 지하차도 공사는 지역주민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5일부터 임시 개통했으며, 내부마감 공사 등을 마무리하고 이번에 완전 개통하게 됐다.
 

 신형하 강원본부장은 "공사 기간 동안 불편을 감내해 주고 적극적으로 협조해 준 지역주민분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방자치단체와 적극 협력해 철도주변 환경개선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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