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곽근만기자] 한범덕 충북 청주시장(사진))은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월간업무보고회를 열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안전'을 시정의 최우선 가치로 삼을 것을 강조했다.

이날 한 시장은 "코로나19 지역감염이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우리 시에서도 언제든 다시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며 "코로나19에 대한 긴장을 늦추지 말고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시장으로서 임기도 이제 반환점에 들어섰다"며 "취임식을 하지 못하고 폭우 대비 현장점검부터 시작한 직무 첫날부터 돌이켜 보면 계속 줄어들지 않는 재난의 연속이었고 그것이 올해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어려운 여건에 직면해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선거 때 공약뿐 아니라 시정업무에서도 강조한 것처럼 시민 여러분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여겨 나아가겠다는 마음에 전혀 변함이 없고, 이와 함께 우리 미래 100년 먹거리를 담보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사업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 시장은 또 "청주테크노폴리스를 비롯한 오송산단과 각종 첨단산업단지 조성, 문화제조창C를 비롯한 문화산업의 발전과 법정 문화도시로의 순항이 이뤄지고 있는 데다 지난 5월에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유치에 성공한 것이 성과로 남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아직도 미세먼지, 쓰레기 처리, 장기미집행도시계획에 따른 여러 가지 문제 등 많은 부분에서 헤쳐 나가야 할 것이 많이 남아있어 임기 2년 후반기인 7월 1일부터 계속해서 안전과 지역경제를 살리는 두 가지에 방점을 두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한 시장은 폭염·폭우 대책, 여름철 식중독 감염 예방, 우리마을 뉴딜사업 준비, 인사철 업무 인계인수 등을 철저히 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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