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충청일보 김동석 기자]  충북 진천군은 오는 31일까지 내년도에 추진할 주민참여예산 대상 사업을 신청받는다.

군은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일자리 창출 △지역 환경개선 △주민안전 강화 △지역발전과 관광자원화 △저소득과 취약계층 배려 △환경문제 해결분야 등이 이번 주민참여예산 신청 대상 사업이다.

내년도 주민참여예산 규모는 예산 대비 2억원이 증액된 18억원으로 주민제안 사업은 군청 예산팀과 각 읍·면사무소를 통해 접수가 가능하다.

접수된 제안사업은 군청 각 부서와 주민참여 예산위원회의 심의·검토를 거쳐 내년도 대상 사업으로 확정된다.

군은 현재 차별성 없는 사업 선정에서 탈피해 지역발전에 꼭 필요하며 지역 색이 충분히 반영된 사업을 엄격한 기준에 따라 선별할 계획이다.

이에 현재 주민참여 예산사업으로 편성돼 왔었던 일부 사업들에 대해서는 해당 부서 수요조사를 실시해 직접 사업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진천군 주민참여 예산제도와 관련한 세부운영 계획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진천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며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변화된 일상에 대한 군민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정책에 많이 반영될 수 있도록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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