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이능희기자]충북 영동군민 10명 중 8명이 민선 7기 전반기 군정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30일 군에 따르면 민선 7기 2주년을 맞아 주요 정책 분야별 만족도를 평가하고 향후 정책 방향을 수립하고 개선과제를 도출하기 위해 군정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지난 6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정보리서치에서 영동군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유효표본 1,007명, 표본오차는 ±3.1P이다.

조사결과 영동군민의 80.3%가 민선 7기 2년간 군정 운영 평가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면 보통 14.8%, 부정적 1.9%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책 분야별 운영 만족도는 의료·복지·환경 분야 71.8점, 경제·일자리 분야 67.1점, 관광·문화 분야 65.4점 순이며 지표 환산 때 80점∼60점 구간에 해당돼 모두‘높음’으로 분류됐다.

군민이 향후 희망하는 사업 분야는 경제·일자리 분야 36.4%, 사회복지 분야 21.4%, 의료 분야 15.2%, 문화·관광 분야 12.9%, 교육 분야 11.9%, 기타 2.2%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영동군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해 군민 83%가 만족하다고 응답해 압도적이었다.

지난 6월 한국갤럽이 조사한 코로나 대응 만족도는 전국 77%, 충북 82%가 긍정적인 평가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읍·면사무소 서비스 만족도는 양산면이 78.3점으로 가장 높았고, 매곡면은 69.9점으로 가장 낮았으나, 평균 75.8점으로 지표 환산 때 80점∼60점 구간에 해당돼 ‘높음’으로 분류됐다.

박세복 군수는 “군민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정책을 추진해 온 결과 많은 군민이 군정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꾸준히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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