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도 행정사무감사 실시 254건 지적, 조례안 등 기타안건 19건 처리

[아산=충청일보 정옥환 기자] 충남 아산시의회는 30일 222회 정례회 3차 본회의를 끝으로 8대 전반기 의정활동을 마무리했다.

이번 정례회에서 시의회는 △2019년도 회계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 △아산시 생산관리지역 내 농촌융복합시설 설치에 관한 조례안(맹의석 의원 발의) △아산시 영유아보육조례 일부개정조례안(조미경 의원 발의) 등 19건의 조례안 및 기타 안건을 심의했다.

이와 함께 지난 달 24일부터 이틀 간 2019회계년도 결산심의를 위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예산이 적정하고 효율적으로 집행됐는지와 사업비 집행에 문제점과 미진한 부분은 없었는지 등을 점검하고 과다한 불용액 발생, 예산의 전용 등 비효율적인 예산 집행을 집중 심사·지적했다.

특히 12일부터 23일까지 8일간 각 상임위원회 별로 2020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해 주요 시정과 개선 요구사항 254건을 지적하며 집행부가 추진한 시정 전반의 문제점을 도출하고 대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김영애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지난 2년 간 8대 전반기 의장으로서 소임을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성원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특히 시의회 개원 이래 최초 여성의장으로서 2년의 세월을 돌이켜보면 항상 큰 짐을 지고 있는 듯한 책임감을 가지고 있었다"고 했다.

이어 "그동안 시정 현안 해결에 역량을 집중하고 재정운영의 투명성 확보와 높은 의정역량을 통해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의정활동을 펼쳐왔다"며 "그동안 의정활동에 열정을 다해 온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과 의정활동을 뒷받침 해준 모든 공직자, 변함없는 성원을 보내준 34만 아산시민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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