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충청일보 심연규 기자] 충북 증평군은 2020년도 상반기 증평군 적극행정우수공무원으로 박영균(도시교통과·시설 8급), 최정석(안전총괄과·시설 8급) 주무관을 선발했다.

박영균 주무관은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뉴딜사업에 선정되며 97억원(국비 40억, 지방비 26억원, 공기업(LH) 30억원)을 확보한노력을 인정받았다.

도시재생뉴딜사업은 원도심 내 27년간 공사가 중단된 채 방치된 개나리아파트를 철거하고 6층 규모의 어울림센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박 주무관은 사업 선정을 위해 마을 주민협의체 역량 강화, LH충북지부와 어울림센터 조성협약 추진, 최초 분양권자와의 청구권 문제 해결 등 사업 선정을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최정석 주무관은 보강천 체육공원과 증평읍 시가지를 잇는 보강천 제2인도교가 노후되고 하부 가동보의 수문 제원 부족으로 보강천 생태공원의 상습적 침수가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그 결과 7억원(재난안전 특별교부세 6억원, 재난관리지금 1억원)을 확보해 지난 3월 보강천 인도교 설치 공사에 들어갔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 19와 같은 국가적 위기 상황 등 급변하는 행정환경 속에서 공직자의 적극적인 자세가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는 만큼 군민이 만족하는 적극행정이 실현 될 수 있도록 제도적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은 공직사회의 적극행정 문화를 조성하고 군민에게 봉사하는 공직 문화를 장려하기 위해 올해 처음 선발했다.

부서 추천을 통해 6건의 사례를 선정, 5개 항목(군민체감도, 담당자 적극성, 업무 중요도, 업무 난이도, 확산 가능성)에 대한 실무심사위원회의 평가와 인사위원회 심사를 통해 2명을 선발했다.

군은 하반기에도 불합리한 규제의 혁신, 창의적인 문제해결 등 군민의 편익증진에 기여한 우수공무원을 선정해 직원들의 적극성을 높이고 적극행정 문화를 더욱 확산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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