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안전한 간편 검사, 의료진 근무환경 ‘개선’

▲ 제천시보건소가 30일부터 운영하는 냉·난방 시설을 갖춘 ‘워킹스루부스’

[제천=충청일보 목성균기자] 충북 제천시보건소가 코로나19 의료진의 열악한 근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냉·난방 시설을 갖춘 ‘워킹스루부스’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시설은 의료진이 레벨d 방호복을 착용하지 않고 마스크와 장갑 착용만으로 1, 2분내 검사가 가능하다.

간단한 소독 절차로 유증상자와 의료진 모두 감염으로부터 안전하고 간편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시 보건소는 이동형음압기와 냉·난방장비가 설치된 음압선별진료소도 설치해 선별진료가 가능하도록 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워킹스루부스와 음압선별진료소와 같은 진료방식의 개선으로 장기화되는 코로나19에 적극 대응해 시민과 의료진의 안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제천시보건소는 지난 2월부터 드라이브스루 등을 통해 선별진료소를 운영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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