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민중앙회, 21명 초청
김정구 회장 "후원회 조직"
본사 이규택 회장 등 내빈 참석

▲ 충북 출신 및 충북을 연고지로 둔 21대 국회의원 당선자 축하모임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귀빈식당에서 열렸다. 축하모임이 끝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서울=충청일보 이득수기자] 충북도 지역구 국회의원과 충북에 연고를 둔 국회의원들이 30일 한자리에 모였다. 충북도민회 중앙회는 이날 충북지역구 의원과 충북을 연고지로 둔 국회의원 21명 전원을 초청한 21대 국회의원 당선자 축하모임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귀빈식당에서 열었다.
이날 모임에는 충북 지역구 국회의원 8명과 타 지역, 또는 비례대표로 당선된 충북 출신 또는 충북을 연고지로 갖고 있는 국회의원 등 21명을 초청했다.
참석자는 충북 지역구 의원으로는 5선의 변재일 의원(더불어민주당·청주 청원)을 비롯해 3선의 박덕흠 의원(미래통합당·보은옥천영동괴산)·도종환 의원(민주·청주 흥덕)·이종배 의원(통합·충주) 초선인 정정순 의원(민주·청주 상당)·이장섭 의원(민주·청주 서원)·엄태영 의원(통합·제천단양)·임호선 의원(민주·진천음성증평) 등 8명이 모두 참석했다. 
범 충청권 의원으로 분류되는 5선의 조정식 의원(민주·시흥을·청주 출신)을 비롯해 4선의 박범계 의원(민주·대전서구을·영동 출신), 3선의 한정애 의원(민주·서울 강서병·단양 출신), 재선의 이성만 의원(민주·인천 부평갑·옥천 출신), 초선 최준식 의원(통합·경기 포천가평·단양 출신)·윤장현 의원(통합·비례대표·청주 출신)·허은아 의원(민주·비례대표·단양 출신)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인영(4선·민주·서울 구로갑·충주 출신)·권영세(4선·통합·서울 용산·음성 출신)·박홍근(3선·민주·서울 중랑을·괴산 출신)·하태경(3선·통합·부산 해운대갑·영동 출신)·고민정(초선·민주·서울 광진을·괴산 연고) 의원 등 범 충청권 의원 일부는 국회 일정 등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시종 충북도지사도 참석해 축사를 했다. 또 충청일보 이규택 회장을 비롯해 충북도민회 산하 각 시군 회장단, 주요 충북 출신 기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모임을 마련한 충북도민회 김정구 회장은 인사말에서 "4·15 총선에서 유권자들의 큰 사랑과 성원을 받으며 선택된 국회의원들계 170만 충북 출신 출향인을 대표해서 축하드린다"며 "경륜과 애향심이 넘치는 훌륭하신 분들이 대거 21대 국회에 진출했으니 앞으로 충북은 계속해서 상승세를 탈 것 같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 "충청도민 600만의 힘을 모아 지역 국회의원을 홍보하고 응원하겠다"며 "지난 주 충남도민회와 회의 결과 충청출신 국회의원 후원회를 결성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행사에 참석한 이시종 지사는 "충북인구가 전국대비 3% 정도 되는데 이에 비해 충북 연고 국회의원은 300명 중 21명으로 7%나 된다"며 "충북발전의 앞길이 밝다"고 전했다.
충북 출신 국회의원들도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미래통합당 엄태영 의원(제천·단양)은 "청풍명월의 고장인 충북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의정활동 하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청와대 대변인을 지내며 지난4·15 총선에서 당선된 고민정 의원(서울 광진을)은 "부친과 조부의 고향이 괴산"이라며 "충북을 빛낼 수 있는 딸과 같은 인물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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