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신홍균기자]  사단법인 한국연극협회 충북지회(이하 충북연극협회)는 최근 청주대학교 연극영화학과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밝혔다.

협약은 연극인 양성과 배우 출연 지원이 골자다.

충북연극협회 정창석 회장과 청주대 연극영화학부 어일선 학부장은 양 측이 보유한 역량을 바탕으로 상호 발전에 협력한다.

협약에 따라 청주대 연극영화학부는 공연 또는 촬영하는 졸업 작품에 외부 배우가 필요할 때 충북연극협회 배우를 우선 캐스팅한다.

충북연극협회는 연극영화학부 학생들의 공연 현장 실습 등을 적극 진행, 배우들의 역량을 높이는 데 협조키로 했다.

정 회장은 "연극영화 전공 학생들에게 현장의 느낌을 제공하고 연기의 질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이 지역 연극계의 발전과 청주대 발전에 시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어 학부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공연 예술계의 어려움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 양 기관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협약을 체결해 기쁘다"며 "앞으로 충북연극협회와 적극 협조, 지역 연극인 양성에 노력할 것"이라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