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지방통계청 5월 산업동향
자동차·화학 생산 하락폭 커
운송 장비·의약품 등은 증가
의복·화장품 판매 20% 이상↓

[충청일보 배명식기자] 충북과 충남, 대전의 광공업생산과 대형소매점 판매가 일제히 감소했다. 

30일 충청지방통계청의 5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충북지역 광공업생산은 전월대비 14.8%, 전년동월대비 19.7% 감소했다. 

기타운송장비(29.3%), 의약품(11.1%), 가구(2.2%)는 증가했으나 자동차(-40.1%), 화학제품(-28.9%),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22.4%)의 하락폭이 더 컸다. 

광공업출하는 전월대비 11.5%, 전년동월대비 18.1% 줄었다. 

대형소매점 판매는 전년동월대비 8.5% 감소했다. 가전제품(39.5%)만 증가했고 신발·가방(-36.0%), 의복(-22.9%), 화장품(-21.4%) 등 나머지는 모두 하락했다. 

충남지역 광공업생산은 전월대비 9.7%, 전년동월대비 13.3% 감소했다. 

기계장비(47.6%), 식료품(8.9%)는 증가한 반면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26.0%), 1차 금속(-21.9%), 자동차(-14.1%) 등에선 줄었다. 

광공업출하는 전월대비 7.8%, 전년동월대비 13.1% 각각 감소했다. 

대형소매점 판매는 전년동월대비 2.3% 하락했다. 

가전제품(46.8%), 기타상품(1.9%), 오락·취미경기용품(1.2%)는 증가했고 화장품(-17.6%), 의복(-15.0%), 신발·가방(-4.4%), 음식료품(-1.3%)에서 감소했다. 

대전의 광공업생산은 전월대비 17.5%, 전년동월대비 30.6% 줄었다. 

의약품(12.4%), 전기장비(0.6%)는 증가했고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62.9%), 기계장비(-48.3%), 담배(-22.4%)에서 감소세를 보였다. 

광공업출하는 전월대비 17.2%, 전년동월대비 32.3% 하락했다. 

대형소매점 판매는 전년동월대비 1.6% 감소했다. 

가전제품(14.6%), 기타상품(8.0%), 음식료품(1.7%), 신발·가방(0.5%)은 증가한 반면 오락·취미경기용품(-18.2%), 화장품(-10.4%), 의복(-9.7%)은 줄었다. 

세종 광공업생산은 전년동월대비 1.6%, 출하는 1.3% 각각 감소했다. 

대형소매점 판매는 전년동월대비 12.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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