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최우선' 업무 본질 강조
성별 나눈 기존 항공문화 탈피

▲ 에어로케이항공이 공개한 운항, 객실 승무원 유니폼.

[충청일보 배명식기자] 취항을 앞둔 에어로케이항공이 30일 공식 유니폼을 발표했다. 

에어로케이의 유니폼은 '안전'을 최우선시하는 업무의 본질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했다. 성별을 구분 짓는 요소를 최소화 한 디자인을 모든 유니폼에 적용 했다. 

특히 객실 승무원 유니폼의 경우 여성 승무원의 활동성을 저해하는 디자인 요소들을 과감하게 버리고 스커트 대신 통기성이 좋은 바지와 인체공학적인 운동화를 도입해 장시간 활동에도 피로감을 줄일 수 있도록 고려했다. 

강병호 에어로케이항공 대표는 "스타트업 항공사로서 시대의 변화에 부응하는 젊고 역동적이며 평등한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는 기업철학을 실현하기 위한 첫 걸음"이라며 "승객의 안전이라는 가장 중요한 업무를 수행해야 하는 목적을 중심으로 만들어졌다"라고 설명했다. 

에어로케이는 항공운항증명(AOC) 심사를 진행 중이며 AOC 발급이 끝난 후 이르면 8월부터 청주국제공항을 모기지로 청주~제주 노선에 대한 운항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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