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복지국장에 이재숙씨
적극적 업무 추진 긍정 평가
지역 '복지 전문가'로 인정

[충청일보 곽근만기자] 충북 청주시가 실시한 7월 정기인사에서 충북 자치단체 중 최초호 사회복지직 서기관이 탄생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재숙 노인장애인과 과장(사진)은 이번 인사에서 4급인 복지국장으로 승진했다.

신임 이 국장은 지난 1989년 지방별정 8급으로 공직에 입문한 뒤 가정복지과와 사회과, 주민복지과를 거치면서 부녀아동 상담과 기초생활보장, 노인·장애인복지 등 복지 업무 전반을 거친 전문가로 인정받아왔다. 또 진정성이 넘치는 마인드로 사회복지 현장을 직접 찾아 격려하고 지역복지기관과의 소통과 협력에도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각종 복지 관련 업무를 거치면서 적극적인 업무 추진과 특유의 친화력으로 직원들 사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014년에도 청주시 최초 사회복지직 사무관으로 승진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 국장은 "지난 30년간 소수 직렬로서의 서러움을 이겨냈다는 기쁨도 잠시, 날로 증가하는 전문분야로서 복지서비스의 성과와 기대에 대한 시선이 부담스럽다"며 "보편적인 복지를 지향하는 국가정책에 힘입어 312명 청주시 사회복지직 수장으로서 혼신의 힘을 다 하라는 소임으로 본다" 고 말했다.

민간 사회복지관의 한 관계자는 "타 시도 및 자치단체도 복지분야 국과장을 사회복지직으로 임명하는 분위기여서 전문 직렬로서 민관 협업이 활발히 이뤄져 청주시 사회복지 발전을 기대할 수 있는 고무적인 인사이다"고 밝혔다.

이 국장은 지난 2018년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및 보육업무 유공으로 국무총리 기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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