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석웅 대봉수목원 대표가 무궁화농장에서 무궁화 꽃을 피우고 있다.

[음성=충청일보 김록현 기자]충북 음성군 원남면 보룡리 대봉수목원는 송석응 대표(69)는 하우스에서 1개월간 빠르게 무궁화 꽃을 피워 나라꽃 무궁화농장을 조성해 방문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송석웅 대표는 4958㎡(1500평) 면적의 농장에서 120여종의 무궁화 5000여분에 재배하고 있으며 한그루에서 2종, 3종, 5종의 꽃을 피우게 해 찾는 이들의 발길을 잡고 있다.

지난해 배달계 대봉송을 육종해 국립종자원에 품종등록을 의뢰하는 등 무궁화 육종에 열중하고 있으며 지난달 22일에는 군민들이 무궁화 꽃을 시중 꽃가게에서 만날 수 있도록 처음으로 음성화훼공판장 경매에 참여하는 등 무궁화 알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송 대표는 “각 가정마다 무궁화 화분 1개, 정원마다 무궁화 한주심기 운동을 펼치고 싶다”며 “우리의 미래인 어린학생들에게도 나라꽃 무궁화에 대한 교육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송 대표는 무궁화를 사랑하는 마음이 남들과 달라 음성군지체장애인회와 자매결연 맺고 묘목 지원과 재배기술을 전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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