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0~9. 1일 8개 읍·면 마을리더 대상

 충남 태안군이 주민 주도의 마을만들기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갈등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마을 리더 대상 맞춤형 교육에 나섰다.
 

 군은 지난달 30일 군 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가세로 군수, 군 관계자, 수강생 등 150여 명이 모인 2020년 태안군 역량강화사업인 '찾아가는 읍·면대학' 교육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찾아가는 읍·면대학'은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9월 1일까지 8개 읍·면을 찾아가 이장, 새마을지도자, 주민자치위원회 등 마을 리더를 대상으로 열린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당초 4시간 교육을 2시간 이내로 단축하고 방역 조치를 철저히 한다.
 

 이번 교육은 △공동사업상 갈등, 극복해야 할 장애물에 불과하다! △갈등을 넘어 더불어 살아가는 마을 이야기(꿈을 캐는 먹방마을) △인형극 등으로 구성됐다.
 

 주민 주도의 마을사업에 대한 이해와 갈등관리 기법 등을 배운다.
 

 갈등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마을규약 및 조직 정비의 중요성, 주민 모두가 행복한 마을 만들기 방안 등도 함께 고민하고 토론한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실시한 '태안군민 타운미팅'에서 읍·면 단위의 마을대학을 운영해달라는 주민들의 요구가 있어 올해 '찾아가는 읍·면대학'을 운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 수 있도록 주민 역량 강화 관련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한편, 마을 사업 전문가 양성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태안=송윤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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