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교육-취업과 연계한 미래 인재 양성,로 항공정비인력 양성에 기여

 

 육군항공학교는 지난달 30일 논산공업고등학교와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민·군 상생의 일환인 이번 협약은 항공산업에 부합된 논산공고의 학과 개편(항공기계과)과 군 기술인재 양성을 위해 체결됐다.
 

 헬기 정비병 복무 및 항공부사관 취업 등 학생들의 진로 설계 지원, 전공 관련 헬기 정비 부사관으로 진출하려는 학생들에게 군 복무제도 소개, 상호 협력을 통한 항공정비 실습 지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논산에서 출생한 자녀가 논산공고 항공기계과 졸업 후 헬기정비병으로 지원하면 논산에 있는 육군훈련소에서 5주 간 신병교육 후 육군항공학교에서 정비병 주특기 교육을 받고 이후 야전 항공부대에서 복무한다.
 

 또 복무 중 항공정비 부사관으로 지원하면 부사관학교에서 기본교육 후 육군항공학교에서 정비부사관 초급과정 교육을 받은 뒤 항공부대에서 근무하게 돼 군 복무 중에도 논산지역에 군 교육과 복무 여건이 보장된다.
 

 김경남 논산공고 교장은 "대한민국의 유능한 미래지향적 기술인재를 양성하고 첨단 미래군의 기술인력 수요와 연계해 취업을 보장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조재식 육군항공학교장도 "항공산업 수요를 고려한 논산공고의 학과 개편과 군에 필요한 헬기 정비사 양성의 기틀을 마련하는 계기"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서로 돕고 함께 나눌 수 있는 진정한 상생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논산=유장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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