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금산군에서 지난 30일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금산군에 따르면 금산 1번 확진자 40대 남성 A 씨는 지난 6월 24일 대전104번 확진자와 접촉한 후 26일부터 자가격리했다.

   30일 천안의료원 격리병상 배정 후 치료 중이다. 가족(아내, 자녀2)은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으며, 자가격리에 들어간 상태다. 

 군은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총체적 대응책을 모색 중이다.
 

 문정우 금산군수 1일 군청 기자실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에 따른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대책을 발표했다.

 문 군수는 "감염취약시설 및 다중 밀집장소 집중 방역, 해외입국 자가격리 모니터링 강화, 집합 제한 및 금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공공시설 잠정 폐쇄, 접촉자 전담공무원 배치, 민원인 야외 접견실 운영 등 행정조치를 강화하겠다"면서 "다중시설 방문 자제, 방역수칙 철저 이행, 손씻기 개인위생 철저, 마스크 착용 생활화 등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확진 당사자에 대한 비난을 자제하고 격려와 쾌유를 비는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위기를 극복하자"고 당부했다./금산=최성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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