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충청일보 이득수 기자]  정현찬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농특위) 위원장이 지난달 30일 오전 농특위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정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평생 농사짓고 농민운동을 하던 사람에게 농특위원장의 소임을 맡겨주신 것은 농특위를 현장 중심으로 이끌어 가라는 뜻으로 생각한다”며 “40년 농민활동의 경험을 바탕으로 농어업인을 살리는 농정, 국민의 식탁을 책임지는 농정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통령이 제시한 ‘농정 5대 과제’실천방안 마련 ▲식량주권 강화 대책 강구 ▲민관협치형 농정추진체계 구축 ▲현장 중심의 농정 구현 등 네 가지 농특위 활동 방향도 제시했다.

정 위원장은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2002~2003), 가톨릭농민회 전국본부 회장(2014~2017), 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 공동대표(2014~2017), 국민과 함께하는 농민의길 상임대표(2015~2016), 농림축산식품부 농정개혁위원회 공동대표(2017~2018)를 역임했고, 지난해부터 ‘생명평화일꾼 백남기 농민 기념사업회’ 이사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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