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배명식 기자]  충북도 농업기술원은 충북의 대표 농산물 '찰옥수수'와 '수박'의 유기재배 매뉴얼 기술서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찰옥수수 매뉴얼은 유기농업연구소에서, 수박 매뉴얼은 수박연구소에서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유기농업과와 3년간의 공동연구 끝에 발간했다.

이 기술서는 현장실증과 접목해 도출한 연구 결과를 유기재배 농업인이 이해하기 쉽도록 기술했다. 유기농업은 무농약 재배와 함께 친환경농업으로 유기농산물의 소비자 안전성이 최상위에 있다.

특히 찰옥수수 매뉴얼에는 유기농자재인 생선아미노산액비와 퇴비차(퇴비를 우린물에 공기를 넣어 만든 매생물 배양액)의 혼합처리가 수입에 의존하는 유박(식물의 종자에서 기름을 짜고 난 찌꺼기)을 대체할 수 있다는 연구 내용을 담았다.

또 수박 유기재배 매뉴얼은 유기수박 재배를 위한 토양과 양분관리, 시설재배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염류 장해 해결 기술을 다뤘다.

도 농기원 관계자는 "더 혁신적인 유기농자재를 개발해 유기농산업 발전과 함께 건강한 삶이 펼쳐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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