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길조성 등 151개 마을에 2000만원씩 사업비 ‘지원’, 이달 발주

▲ 단양 전경

[단양=충청일보 목성균기자] 충북 단양군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기와 고용불안 등의 극복을 위해 충북형 뉴딜사업인 ‘Post-코로나, 우리 마을 뉴딜사업’을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조기 발주한다.

총 사업비 30억2000만원이 투입되는 우리 마을 뉴딜사업은 151개리 마을을 대상으로 주민들이 참여해 발굴·선정한 생활밀착형 사업으로 마을별 최대 2000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경관개선 사업으로 △마을 내 꽃길조성 △가로수 정비 △마을안길 아스콘 덧씌우기 등 63건(41.7%), △농로 △배수로 △세천 정비 △마을쉼터 △가로등 조도개선 등 농업기반·편익시설 개선 사업 81건(53.6%)이다.

이어 민간 지원 보조 사업으로 마을회관과 경로당 리모델링 등 7건(4.7%)을 확정했다.

코로나19의 극복을 위해 도비와 매칭해야 하는 군비는 신속한 집행을 위해 예비비에서 충당할 계획이다.

군은 최근 사업 발굴 전 각 읍·면의 담당자를 소집해 소외되는 마을이 없도록 모든 행정리에 대한 사업검토를 완료했다.

이심철 현안사업팀 주무관은 “코로나19의 위기 극복을 위해 추진하는 우리 마을 뉴딜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돼 군민들의 경기회복과 숙원사업 해결에 대한 체감도가 높도록 올해 마무리를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충북도는 지역경제 활성화 프로젝트로 ‘충북형 뉴딜정책’을 발표하고 생활밀착형 우리 마을 뉴딜사업, 투자유치 뉴딜사업, 시·군 대표 뉴딜사업 등에 모두 1조970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군은 관광 기반시설 확충과 주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시·군 대표 뉴딜사업으로 ‘단양 디캠프 조성사업’, ‘시루섬 생태탐방로 조성’, ‘책마루 도서관 건립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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