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충청일보 김록현 기자]충북 음성군보건소는 고혈압, 당뇨병 환자 중 혈압·혈당 수치가 조절되지 않는 고위험군과 신규등록(투약) 대상으로 혈압측정기, 혈당측정기, 염도계 3종을 무료로 대여한다.

혈압·혈당 자가측정기, 염도계 무료 대여사업은 만성질환자의 자가 관리 능력을 높여 뇌졸중, 심근경색 등 심뇌혈관질환으로 악화되는 것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보건소는 물품대여자에게 혈압측정기, 혈당측정기, 염도계를 2개월간 무료로 대여하며 물품사용법 교육, 대상자별 맞춤형 1:1 만성질환 교육, 건강상담과 함께 건강관리수첩을 제공해 가정에서 스스로 건강관리가 가능하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대상자은 2개월 간 혈압, 혈당수치를 측정해 건강관리수첩에 기록하고 보건소 담당자에게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군민은 음성군보건소 건강증진센터(☏043-871-2093)로 사전예약 후 방문해 교육을 받고 용품을 수령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만성질환 환자들의 건강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장기적인 관점에서 만성질환자들의 건강관리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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