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충청일보 김록현 기자]충북 괴산군은 6월말 현재 지방재정 신속 집행과 2분기 소비투자 부문에서 도내 11개 시·군 중 1위에 올랐다.

군은 올 상반기 신속 집행을 통해 정부 목표액 1847억원보다 235억원이 많은 2082억원(집행률 112.71%)을 집행했다.

2분기 소비투자 부문에서도 목표액 861억원보다 249억원 높은 1110억원(집행률 128.9%)을 지출, 도내 최고 집행률을 보였다.

군은 코로나19로 인한 소비위축으로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하고 서민 생계안정을 위해 재정 집행을 강력히 추진해 나온 결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연초부터 ‘신속 집행추진단’을 구성하고 매주 부서별 집행 계획을 꼼꼼히 점검하는 등 재정 집행에 행정력을 총동원했다.

또 지난 4월 916억원 규모의 추가경정 예산을 편성, 코로나19 극복과 신속한 지역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동력을 마련하고 사업 예산이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관리해 왔다.

이차영 군수는 “올 상반기에 코로나19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전 직원이 합심해 노력한 결과 신속 집행과 소비투자 도내 1위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았다”며 “후반기에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 생활안정을 위한 지원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평가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돼 기관표창과 함께 특별교부세 6100만원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