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충청일보 김병한 기자] 충남 천안시 여름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가 2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오는 30일까지 운영된다.

하계방학 아르바이트에 참여하는 110명의 대학생들은 특별선발 2.9대1, 일반선발 32.3대1 의 경쟁률을 뚫고 뽑혔다.

40여 개 부서에 배치돼 사회복지시설 파견 및 행정업무 보조 등 행정현장을 체험하게 된다.

대학생들은 아르바이트에 참여하는 동안 '시정 토의'와 '시장과의 간담회'에도 참여한다.

시정 토의는 학생들이 아르바이트를 하는 동안 얻은 참신한 아이디어와 시정 발전·개선 방안을 조별 제안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아르바이트 마지막 날 마련될 '시장과의 간담회'에서는 시정 전반에 대한 질의 또는 건의사항 등을 시장과 열린 대화를 통해 나눠볼 수 있다.

박상돈 시장은 "아르바이트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시정 발전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번 참여가 학생과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 또한 조금이나마 해소될 수 있는 건전한 일자리 제공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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