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출신·근무경력 중앙부처 공무원 선정…세종-중앙부처 가교역할

 세종시가 행정수도 완성 등 시정 관련 주요현안에 대한 중앙 부처 내 공감대를 형성하고 확산하기 위해 중앙부처 공무원을 대상으로 '세종사랑협력관'을 위촉했다.
 

 시는 2일 도담동 싱싱문화관에서 이춘희 시장과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사랑협력관' 간담회를 열고, 세종 발전을 위한 협조를 당부했다.
 

 세종사랑협력관은 세종시 출신자나 근무 경력이 있는 현재 중앙부처에서 재직 중인 공무원으로 지난 4월부터 부서추천 등을 통해 대상자 119명을 파악해 이 가운데 15명이 최종 선정됐다.
 

 시는 세종사랑협력관을 대상으로 상·하반기에 한 번씩 연 2회에 걸쳐 간담회를 열고 행정수도 완성 등 시 주요현안, 시정 발전 아이디어 및 중앙부처 정책 동향 등에 대해 소통하고 협력할 예정이다.
 

 시는 세종사랑협력관 구성·운영을 통해 세종시 발전을 위한 중앙부처와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인적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세종인의 자긍심이 고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국가계획에 따라 건설되는 세종시의 특수성으로 인해 중앙부처와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 우리 시가 행정수도로 발전할 수 있도록 세종사랑협력관이 중앙부처와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는데 첨병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세종=정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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