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충청일보 송윤종 기자] 충남 태안군이 농림축산식품부의 '2020년 원예산업종합계획 이행실적 평가'에서 최고 등급(A)을 받았다.

'2020년 원예산업종합계획 이행실적 평가'는 지난해 전국에서 추진한 원예산업 분야 업무가 대상이다.

△원예산업 행정 이행실적·원예산업 발전 거버넌스 구축 등 '이행 노력' 분야(20점) △기초생산자 조직 육성·조직화 출하 등 생산 분야(32점) △통합마케팅 확대·기초생산자 조직 참여도 등 유통 분야(36.8점)에서 총 88.8점을 받았다.

시는 2018년 추진 사업을 대상으로 한 지난해 평가에서 최하 등급(E·42.8점)을 받았다가 올해 4단계를 뛰어올랐다.

군은 산지유통 활성화 기능을 촉진하기 위해 산지유통센터 물류비등 1억2000만원을 지원, 판매 촉진에 큰 역할을 했다.

또 지역 마늘·고추·고구마 등 품목 별 조직된 공선출하회가 6곳에서 11곳으로, 지역 농협의 총 출하액도 197억원(지난해 158억원)으로 증가했다.

통합마케팅 출하액은 기존 52억원에서 58억원으로 6억원이나 늘었다.

군 관계자는 "원예산업 종합계획의 빈틈없는 실행과 체계적인 관리에 행정력을 집중, 기초생산자조직을 육성하고 통합마케팅 조직을 활성화하는 등 유통구조 개선에 박차를 가해 농업인들의 실질적인 소득과 연계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