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다종목 장애인 직장운동경기부 8월 창단

[홍성=충청일보 김태현 기자] 충남 홍성군은 지난 1일 장애인직장운동경기부 선수단 총 9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홍성군 장애인직장운동경기부는 전국 최초의 다종목 직장운동경기부다.

휠체어펜싱 감독·선수 5명, 역도 감독·선수 3명, 볼링 선수 1명으로 구성됐으며 다음달 창단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2002~2019년 휠체어펜싱 국가대표 감독 및 코치를 역임한 유승열 감독, 2016년 역도 청소년국가대표 전임지도자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충남장애인체육회 역도 전임지도자를 역임한 최인규 감독을 영입해 선수단의 성적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김석환 군수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에서도 우수 선수들이 운동에 전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돼 기쁘다"며 "우리 선수들이 안전하게 훈련을 받아 앞으로 각종 대회에서 기량을 발휘, 본인은 물론 군의 명예를 드높여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은 장애인체육 육성 및 발전을 위해 아낌 없는 지원과 정책을 펼치고 있다.

총110억원을 들여 지하 1층·지상2층 규모의 장애인수영장 건립을 2022년 완공 목표로 진행 중이다.

군의 장애인직장운동경기부 선수단은 △휠체어 펜싱팀 유승열 감독, 조영래·이태권·김동훈·이진솔 선수, △역도팀 최인규 감독, 신용훈·백수현 선수 △볼링팀 홍원주 선수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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