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한국일오삼-청양고추영농조합 3자간 업무협약

 청양고추와 양념치킨의 조합이 소비자 입맛 공략에 나설 전망이다.
 

 충남 청양군은 2일 군청 상황실에서 ㈜한국일오삼(대표 신동욱), 청양고추영농조합법인과 청양지역 농산물 이용 확대 및 공동 마케팅을 위한 다자 간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한국일오삼은 청양고추 등 청양지역 농산물을 자사 브랜드 '처갓집 양념치킨' 메뉴에 활용하면서 지역 홍보에 동참한다.
 

 한국일오삼은 앞으로 청양고추 등 연간 50여 t의 청양산 농산물을 구매, 제품화할 계획이다.
 

 군은 한국일오삼과의 농산물 이용 촉진, '처갓집 양념치킨' 전국 1200여 가맹점을 통한 공동 마케팅, 농산물 품질 관리 등 신뢰 형성을 위한 구체적 지원을 약속했다.
 

 청양고추영농조합법인 최광석 대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농촌경제에 큰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조합 자체 품질관리계획에 따라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농산물을 납품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돈곤 군수는 "이번 업무협약이 청양고추 등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전국 소비자들에게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특산물 판매 촉진을 위한 다양한 품목을 발굴하고 판로를 개척함으로써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면서 소비자가 원하는 먹거리를 지속적으로 공급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청양=이용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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