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금산군은 2일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과 관련 공공시설 운영 잠정 중단 등 강력대응 태세에 나선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30일 코로나19 금산 1번 확진 환자 발생에 따라 당일 천안의료원에 이송·치료 조치하고 사례조사 및 접촉자 추가 조사, CCTV조사 등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접촉자는 전담공무원을 배정 모니터링하고 자가 격리자 앱 설치, GIS 상황판모니터링 등 이탈자 관리에 철저히 한다.
 

 군은 확진자동선과 감염취약시설 등 다중 밀집장소 방역을 철저히 하고, 매주 수요일 방역의 날 운영에 전 직원이 참여토록 했다.
 

 또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검체 채취키트 및 방역물품 비축과 관련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현장방역조치 및 지역방역대책반을 운영한다.
 

 시행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는 고강도에 준해 2주간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방역 소독을 철저히 진행하고, 마크스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에 대한 집중도를 높여 나가고 있다.
 

 또한 지역 내 도서관, 가족통합지원센터, 청소년미래센터, 금산역사문화박물관, 건강누리관, 문화의집 등의 운영과 10인 이상 행사에 대한 잠정 중단도 명령했다.
 

 문정우 금산군수는 "군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보건 및 행정 분야의 방역대책 마련,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며 "주민들께서도 마스크 착용 및 손씻기 등 방역에 동참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금산=최성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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