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JTBC)

뮤지컬배우 홍지민이 딸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4일 재방영된 JTBC ‘가장 보통의 가족’에서는 홍지민 부부가 출연해 두 딸의 육아 고충을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지민은 엄마를 독점하고자 하는 첫째 딸과 이로 인해 속상해하는 둘째 딸을 보며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홍지민은 첫째딸에 대한 엄격한 훈육 후 둘째 딸 로라와 오랜만에 함께 잠자리에 들었다. 홍지민은 “얼마만에 같이 자는 거냐”는 물음에 “거의 한 두 번이 다였다. 첫째 딸 로시하고만 잤다”고 말했다.

▲ (사진=ⓒJTBC)

로라는 엄마와 오랜만에 누워 행복한 듯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처음 듣는 자장가 음악에 신기한 듯 “저게 뭐야”라고 묻기도 했다. 이에 홍지민은 울컥한 듯 “언니는 엄마가 맨날 마사지해 주고 자장가 듣고 잤는데 로라는 여태 자장가도 못 듣고 잤구나”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홍지민은 “자장가는 첫째 딸 로시와 잘 때는 일상이었다. 근데 둘째 딸 로라가 ‘뭐야’하는데 너무 미안하더라. 로라가 너무 행복해했다. 로시 없이 오롯이 로라한테만 집중하니까 제가 제일 처음 로시를 만났을 때처럼 로라한테도 그런 감정이 생겼다”고 눈물 흘렸다.

 

이어 “지금 로라가 제일 예쁠 때다. 근데 배우하고 엄마 사이에서 균형감을 가지려고 노력하면서 5~6년을 살았는데 그 사이에 로시하고 로라하고 균형감이 거의 하나도 없었다. 그래서 로라한테 너무 미안하다”고 말해 보는 이들을 눈물 짓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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